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노회찬 의원 유서 남기고 투신 사망 이유는?

이슈

by 마켓김씨 2018. 7. 23. 16:51

본문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9시 39분경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이 노회찬 원내 대포에게 2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 자금 5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경공모의 핵심 수뇌부인 도변호사의 주도하에 2016년 정의당 노회찬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5천만원을 전달하였고 이 돈 중 4190만원을 돌려 받은것 처럼 증거를 위조하였다고 합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던 인물입니다.




허익범 특검 긴급 브리핑 영상입니다.







정의당에서 공개한 유서 전문 입니다.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 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자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 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업삳.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불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부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레이시아 기본 인사법  (0) 2019.03.21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