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오사카 여행(5) 2일차 교토 가와라마치 청수사, 니시키시장

한국에서 출발 3일차 일본에서 2일차는 교토와 고베를 하루만에 둘러보는 일정이였습니다.

미리 한큐패스를 구매해 놔서 하루동안 한큐전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교토쪽을 둘러보고 고베 갔다가 돌아오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한큐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사갔습니다. 800엔이니 8,000원 정도면 오사카 우메다 부터 교토의 가와라마치 그리고 고베산노미야역까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바쁜 일정이라 아침 일찍 나와서 라멘 먹고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라멘집이 잘 안열어서 일단 우메다로 이동해야하니 우메다에서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니 우메다역 근처 아침시간에 여는데가 2군데 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제일 유명한 집인 이치란 라멘과  근처에 있는 라멘 준도야 우메다점

이치란 우메다 한큐히가시도리점 입니다.

제일 유명한집이고 항상 줄서서 먹는집이긴 한데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없네요

이치란 라멘도 좋지만 좀더 일본스러운 라멘을 먹고 싶어서 이치란은 패스 하고 라멘 준도야로 가보려 했습니다.

분위기가 마음에 듭니다.

식권 자판기는 외부에 있습니다.

850엔짜리 돈코츠 라멘에 면추가 100엔

초생강이 보입니다.

반찬도 덜어 먹으라고 난간위에 올려놨네요

라멘 나왔습니다. 차유도 맛있어 보이고 계란이 딱 맛있는정도로 익어 있네요

면은 구불거리는 면하고 직선으로 된 면 중에 선택인데 직선으로 된걸로 달라했습니다.

차슈가 부드럽고 맜있는데 젓가락으로 집으면 찢어져 버리고 하네요

수프가 돼지 지방이 많이 들어가 있어 굉장히 진하고 걸죽합니다.

예전에 돈코츠 라멘의 본고장 하카타에서 수산시장쪽에 있던 오래되고 유명한집에서 먹었던 그런 맛이네요

거기서 먹을때 상인들이 초생강을 넣고 먹는걸 보고 따라 했었는데 역시 초생강 넣고 먹으니 느끼함이 덜하고 맛있습니다.

계란이 딱 맛있게 익었습니다.

보통 면추가는 식권들고있다 거의 다 먹었을때 주면 됩니다.

추가 면은 구불 거리는면

국물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다 먹고 한큐 우메다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종점이라 대기하는 기차들이 보이네요 승차홈이 여러개입니다.

특급(급행) 열차가 들어옵니다

내부는 전철이라기보단 기차에 가깝네요

목적지는 교토 가와라마치에 있는 청수사입니다.

가와라마치역에서 내려서 6번출구로 나오면 사람들 많이 모여있는 정류장으로 가서 207번 버스 타면됩니다.

거리 풍경이 오사카와는 많이 다릅니다.

청수사 올라가는길 

좀 올라가니 관광지 같은 분위기가 나네요 기념품도 팔고 먹거리도 팔고

청수사 도착

용조각상도 보이는데 옛날에 조각한건지 잘 만들었네요

종도 있습니다.

소원같은거 적어서 걸어놓는건데 한국어도 보이네요 

즈이구보살 몸속으로 들어가는 체험 하는곳입니다.

즈이구보살 체내 순회

입장료 100엔

촬영은 못하는데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데 빛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바로앞도 안보여서 벽 더듬고 가다보면 빛나는 돌이 있는데 거기서 참배하면 됩니다.

일본 신사에는 어디나 있는 손씻는 물

나무에서 증기를 내뿜내요

입장료 내고 들어가라는데 그냥 밖에서만 찍었습니다.

신사 풍경입니다.

묘비인가?

교토시내가 잘 보입니다.

내려가는길에 들른 기념품점

입구에서 시원한 말차(녹차?)를 나누어 줍니다.

저도 한잔 마시고 들어갔습니다.

찹쌀떡 같은건데 시식도 가능하도록 잘라서 비치해뒀습니다.

맛있어서 저도 하나 샀네요

더워서 먹은 아이스크림 망고반 말차반 300엔인데 맛있네요

다시 가와라마치역쪽으로 와서 니시키 시장 입구

시장은 좁고 그리 길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의 먹거리 위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킨을 비롯한 구이류

어묵

구이류

일본 사람들은 명란젓을 참 좋아합니다.

명란젓 상품 전문점

식사도 팝니다.

일본식 반찬

짱아찌류 같네요

귀여운 사탕도 팝니다.

문어를 비롯한 두족류 꼬치 

귀엽네요

반찬류

끝부분에는 신사도 하나 있네요

일본엔 신사가 참 많은거 같습니다.

분량이 많아서 여기까지 쓰고

다음 여정은 교토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과 몽키 파크는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