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에 있는 부대찌개 맛집 '부대찌개 연'

간만에 점심으로 부대찌개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부대찌개를 좋아하는데 한번쯤 먹어봐야지 하고 눈여겨 보던 집인데 갑자기 생각 나서 들어가 봤네요

부대찌개 연 이네요 간판은 좀 심플 하네요. 검색해보니 체인점은 아니고 자체 가게인듯 합니다.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네요. 대학 시절에는 부대찌개가 술안주였었던거 같은데 나이를 먹으니 부대찌개는 그냥 식사로 인식되는거 같습니다.

술을 마시면 자리를 오래 잡고 있을테니 맛으로 승부하고 술보다는 부대찌개 회전으로 승부하는 집인가 봅니다.

메뉴도 딱 2가지 뿐입니다. 부대찌개와 "연" 스페셜 부대찌개

쏘핫 부대찌개는 메운거라니 굳이 분류하자면 4가지쯤 되네요

연 스페셜 부대찌개 2인분입니다. 푸짐해 보이네요

비주얼은 좋아보니는데 안타까운건 찬육수에 라면사리가 담겨져 있다는겁니다. 왠지 라면 사리는 팔팔 끓일때 넣어야 맛있을거 같은데요

반찬도 심플합니다. 오로지 부대찌개로 승부 보려나 봅니다.

한창 먹다 찍었는데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네요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좀 담백한거 같고 깔끔하네요 스페셜이 모듬사리 개념이라 햄이나 소세지도 많고 맛있어서 공기밥 하나 추가해서 둘이 나눠 먹고 국물까지 깔끔하게 비우고 나왔네요

햄도 수제햄이라는거 같고 뭔가 괜찮은 요리를 먹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맛있네요

맛있게 잘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