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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로드 3. 오사카 신세카이 - 무제한 안주와 술

혼술 로드

by 마켓김씨 2018. 8. 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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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사카 여행1일차에서 이어집니다.


오사카 여행 내용은 여행카테고리에서 보시면 됩니다.


혼술 하러 왔으니 혼술로드에 올리겠습니다.


이쪽에서 먹기로 결정한 이유는 난바쪽에 비해 덜 붐비고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좀 더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입니다. 


신세카이쪽이 빈민가이고 아무래도 좀 위험하기도한 동네이다 보니 관광객들이 잘 안 오는듯 싶습니다.



숙소인 도무쓰엔마에(동물원)역에서 신세카이쪽으로 가는 진입로 입니다.


사람이 거의 없네요 다들 난바쪽으로 갔나봅니다.



가다 보니 줄이 길게 늘어져있는데 이자까야 같은건데 유명한집인가 봅니다. 


들어가 보고 싶지만 줄까지 서가며 기다릴 필요는 없어서 그냥 지나칩니다.



도부쓰엔마에쪽에는 이런 술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 형식으로 자리가 되어있고 술과 안주를 먹으며 아줌마 혹은 아가씨들과 대화도 하고 노래방기계도 있어서 자리에서 노래도 부를 수 있습니다. 노래는 한곡당 100엔입니다.


다같이 흥겹게 노는 분위기입니다.



이쪽 골목은 한산하네요



뭔가 막 화려해 보이고 한데 혼술 하기에는 좀 분위기가 별로인듯 보이네요



이쪽 골목은 좀 붐빕니다. 가게마다 사람들도 많고


하늘엔 복어 풍선이 떠다니네요



들어가려했던 무한리필집 메뉴판입니다.


왼쪽 엄선된 20가지 메뉴 무한리필은 1990엔


전체 메뉴는 2990엔


오른쪽 모든술 무제한은 90분에 1490엔입니다.


우리나라돈으로 35,000원정도면 90분간 엄선된 20가지 안주와 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려하니 나와있는 삐끼가 혼자는 자리가 없다네요


그래서 다른데로 가기로 했습니다.



위에 한산한 거리쪽 가게입니다.


좀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자리가 넉넉해 보입니다.


90가지 요리 90분간 무제한에 1800엔


80종 이상의 술이 60분에 1,000엔, 90분에 1,400엔 120분에1,800엔


30분전 라스트 오더라 술은 90분으로 하면 되더군요


그래서 3,200엔에 90가지 요리와 80가지 술이 32,000원쯤 하네요



밖에서 본 메뉴판은 회도 있고 그러던데 들어가보니 없더군요






책받침처럼 되어있는 메뉴판을 줍니다. 다행히 한국어도 쓰여져 있네요


꼬치류입니다. 주문을 하면 재료에 튀김옷을 입혀 바로 튀겨서 줍니다.



일품 요리 메뉴입니다.


한번에 주문할때 1인당 꼬치는 5개, 일품 요리는 3개까지 가능하다네요


일단 쇠고기 3꼬치, 문어 2꼬치, 돼지고기 오믈렛, 닭 꼬치 구이, 타고와사비 시켰습니다.



술과 음료도 많지만 일단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하이볼 시켰습니다.



하이볼은 얼음잔에 위스키(산토리)와 탄산수 섞은겁니다.


맛은 알콜맛이 약하고 그냥 시원하게 음료 처럼 먹었습니다.



돼지고기 오믈렛입니다.


일본에서는 계란요리를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 익은듯 안익은듯 부드럽게 잘 만들어서 정말 맜있네요


이게 제일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닭꼬치 구이 시켰는데 이게 나왔네요


이상해서 메뉴판 보니 닭 목살 소테네요


이건 그냥 평범해서 괜히 시킨듯



느끼함을 잡아줄 타코 와사비



왼쪽에 소고기3개 오른쪽 문어 2개


주문을 받으면 직원이 단말기로 주방에 주문 넣으면 튀기기 시작해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튀겨 지는대로 하나씩 나옵니다.


갓 튀겨서 나오기때문에 정말 맛있습니다.



술 추가는 사케로 시켰습니다.


도쿠리에 나오네요



열심히 먹는중입니다. 사케 한변 더추가해서 2병 마셨네요



점점 느끼해져서 얇게 썬 토마토 추가



여러가지 주문을 하면 조리 시간이 달라서인지 하나씩 갖다 주고는 하네요


이건 체더 치즈(메뉴판 표기), 안에 체다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한입 베어물고...


진짜 맛있네요 치즈가 고소하고 맛이 강합니다.





소고기 2개 추가



냉 두부입니다.


일본사람들은 두부를 참 좋아하는듯 합니다.


두부도 맛있네요



타코야끼 2개


튀긴후 위에 소스 뿌리고 가쓰오 부시 뿌리고 할줄 알았는데 그냥 튀겨주네요



이건 실망입니다. 내용물이 부실하네요






막걸리가 있길래 일본에도 막걸리가 있나 신기해서 시켰습니다.


아오리 사과 맛 시켰는데 단맛이 강하네요 아주 순한 막걸리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영문표기도 막걸리고 일본 전통술이 아니고 우리 막걸리를 뜻하는거였네요



까망베르 치즈



이것도 맛있지만 체다 치즈가 더 맛있습니다.



햄, 마늘, 교자 2개


햄은 그저 그렇고 마늘은 원래 좋아하고, 교자는 그냥 평범하네요



칵테일도 시켜봤습니다.


카서스 진저에일인데 너무 달아서 음료 같네요



열심히 먹다보니 1시간 30분이 흘러 30분전 마지막 주문 하라네요


그래서 주문한 보드카 소다



그리고 체다치즈 와 새우


새우 별로 안좋아 하는데 이건 맛있네요 새우 많이 먹을걸 하고 후회 했네요




그리고 야끼소바, 시저 샐러드, 창란젓


라스트 오더라 무리해서 시켰는데 배터져 죽을뻔 했습니다.


결국 야끼소바는 반쯤 남겼는데 벌금 내라고는 하지 않네요



영수증을 보니 총 21가지를 먹었나 보네요


배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





나와서 숙소로 돌아가는데 안에서 씨끄러운 소리가 나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옛날식 파칭코네요 왕구슬을 튕겨서 점수 얻으면 상품으로 교환해 줍니다.



이름이 스마트 볼인데 전혀 스마트 하지 않습니다.



경품이 과자인데 정말 저걸 줄까 아니면 저거는 훼이크고 돈으로 줄까 궁금하네요



사격장도 보이고



옛날 오락실도 있네요



거북이도 요리해 주나 본데 한마리에 8,500엔인가 봅니다.


1인분에 2,500엔인가?



지나가다본 프로레슬링 포스터


시리즈가 매주 있나보네요. 가면레슬러들이 많네요


캐릭터들이 참 개성있고 특이하네요



골목을 나와서 길건너편에서 찍었습니다.


이렇게 혼술로드는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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