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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로드 4. 강원도 주문진 - 생선구이정식, 맑은강원소주

혼술 로드

by 마켓김씨 2018. 9. 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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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서 그런지 시원해 지고 날씨도 좋고 해서 간만에 떠나볼까 해서 무작정 주문진에 왔습니다.


타지로 가면 역시나 관광객이라는 메리트가 있어서 혼술 난이도는 상당히 쉬워집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낮 12시에 도착하여 바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주문진은 자전거 타고 강원도 자전거길 종주할때 지나칠때 빼고는 처음오는거라 그냥 네이버 지도 꺼내놓고 먹을만한곳 찾아보고 주문진 시장쪽으로 왔습니다.


주문진항에 가까울수록 관광객들이 많고 관광객 전용 식당 분위기 보다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들이 더 정감이 가기때문입니다.



네이버 지도 보고 걸어와서 시장 입구쪽으로 와보니 뭔가 초라합니다. 평일 낮이라 그런가 했는데 시장 메인 골목은 아니더군요



주문진 종합시장 전통 먹거리 장터라고 해서 그대하고 들어가봤습니다.



더 초라하네요 안쪽으로 쭉들어가면 식당이 몇개 있긴한데 그리 끌리진 않았습니다.



이쪽 골목은 시장분위기가 좀 납니다.



주문진항 방향인데 이쪽은 완전 관광객 공략하는 식당들 분위기입니다. 저멀리 사람이 막 들어가길래 가봤더니 홍합밥으로 유명하다는 주문진 남매식당이랍니다. 대충 보니 생선구이가 2인분 이상이라 쓰여있어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검색해보니 생선구이는 보통 2인분 이상이네요








지나가다 발견한 삼미식당입니다. 6시내고향에 나왔다고 하는데 살짝들여다보니 현지인분들이 식사하고 계시네요 소주도 마시면서


분위기도 현지식당 분위기고 해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검색해보니 현지인 추천 숨은 맛집이라는 말도 보이네요






식당 내부입니다. 전형적인 시골식당이네요 테이블에서 식재료 다듬고 있네요


냉장고 왼쪽은 주류, 오른쪽은 생선냉장고 입니다.



12시 40분쯤인데 소주랑 같이 식사하시던분들 가시고 저혼자 남았습니다.


벽에 낙서들도 많고 6시 내고향에 나왔다고 액자 붙여 놓았습니다.



다른 식당들보다 조금 저렴하네요 생선구이가 11,000원입니다.


생선구이 1인분 달라하니 원래 2인분에 고등어, 가자미, 갈치 이렇게 나오는데 그냥 1인분 줄테니 고등어 선택하거나 가자미와 갈치 이렇게 선택하라길래 고등어는 집에서도 자주 먹으니 가자미와 갈치 달라고 했습니다.


4월 부터 7월초까지는 봄 계절특선을 먹을 수 있네요  꽁치회+꽁치다데기전+꽁치다데기탕 해서 1인에 15,000원입니다. 내년에 생각나면 와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깔끔하게 나오네요. 고등어조림이 기본 반찬이니 뭐 고등어, 가자미, 갈치 다 먹는셈이네요


참이슬도 한병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벽을보니 맑은강원 소주가 보이네요. 그래서 급하게 맑은강원소주로 바꿔 달라했습니다. 처음보는 소주고 강원지역 소주니 맛을 한번 봐야합니다.



병이 깔끔하고 예쁘네요



맑은강원 1병이 강원도 발전 50억 후원금으로 사용된다는데 강원도 발전에 기여했네요


물은 강원도 DMZ맑은물을 사용했다네요



알콜 도수가 19.5도입니다.

참이슬이 17.2도고 참이슬 오리저널이 20.1도니 도수는 높은 편이네요







반찬에 2잔쯤마시니 밥과 찌개를 가져다 줍니다.



곧이어 생선구이가 나왔습니다.


가자미는 큼직해서 좋은데 갈치가 생각보다 너무 작게 나왔습니다. 그래도 11,000에 먹는거 생각해보면 찌개도 나오고 만족스러운 정도긴합니다.



반찬그릇 배치도 잘 정돈해서 놔주네요 생선구이 정식 11,000원에 소주 1병 4,000원


총 15,000원의 구성입니다.



갈치가 작긴하지만 도톰하고 살이 많습니다. 짠맛이 거의 없네요. 



가자미도 살이 부드럽고 맛있네요


맛있게 잘 먹고 맥주 2캔 사들고 해변에 가서 마셨네요


그런데 실수로 사진 옮기다가 다 지워져 버렸네요



주문진항 모습입니다.



주문진 해변은 꽤 머네요 걸어서 30분은 걸리는거 같습니다. 휴가철이 지나서 사람이 거의 없고 해변 정리하는 인원들만 보이네요


여기서 맥주 2캔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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