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벳푸 저렴한 요코소 료칸 일본 온천 여행

전편에 이어서 갑니다.

2019/05/20 - [여행/해외] - 가성비 좋은 저렴한 료칸 체험 5월 일본 벳푸 온천 여행

정말 허름해 보이는 료칸 

3박에 총 107,493원

효탄온천에서 걸어서 2분거리

지옥온천에서 걸어서 8분거리로 관광하기에도 좋은 위치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따로 카운터는 없고 안쪽에 사무실이 있습니다.

가파른 계단은 술먹고 내려갈때 조심해야할듯 하네요

전통식 복도

곳곳에 냉장고가 있어 이용하면 되는데 제 방옆에는 오래된 작은 냉장고가 시원찮아서 좀 떨어져있는 큰 냉장고 이용했습니다.

대충 놔둬도 먹거나 가져가지 않습니다.

냉장고 위에는 각종 조미료와 랩도 있고 냉장고안에도 간장 같은 소스들도 비치 되어있습니다.

방은 최첨단 잠금 장치로 되어있습니다.

방내부는 나름깔끔하고 넓습니다.

주인이 영어를 거의 못하고 투숙객은 전부 일본인이고 저 혼자만 외국인 인듯합니다.

티비는 100엔에 2시간

에어컨도 100엔에 2시간 틀수 있습니다.

가운데엔 상이 하나 놓여져있고

주전자 안에는 찻잎이 들어있습니다. 뜨거운물 붓고 우려 먹으면 됩니다.

방옆에 있는 화장실은 소변기 대변기 다 있어서 냄새가 나서 조금 떨어져있는 화장실을 이용했습니다. 여기는 냄새가 안나고 깨끗합니다.

최첨단 에코 시스템으로 변기 물을 내리면 물이 나오고 손을 씻은 물은 변기 내리는데 사용이 됩니다.

옆에 있는 작은 세면대

매킨토시 플러스인데 이거 가져다 팔면 돈 될까 생각 해봤습니다.

현관에는 최신(?) 애플 제품이 있습니다.

요코소 료칸과 제휴된 온천입니다.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입장료는 100엔인데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시설은 굉장히 낡았고 관리인 없고 목욕 용품 전혀 없고 탕만 하나 있고 수도꼭지 몇개가 전부입니다. 비누 샴푸 수건등 전부 준비해 가야합니다.

저녁은 직접해먹으려 사왔습니다. 감자 양파 계란 갈비

식료품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싼거 같습니다.

고기에 대충 소금과 후추등으로 밑간을 합니다.

벳푸의 명물 지옥찜을 료칸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지옥찜기 및 각종 주방용품이 다 비치 되어있어서 직접 요리해 먹기 좋습니다.

지옥찜은 이렇게 온천에서 나오는 100도가 넘는 증기로 쪄서 만들면 됩니다.

감자도 넣고

고기도 올리고

감자는 오래 익혀야하니 어느정도 익었을때 계란과 양파도 넣고

뚜껑을 덮고 사용중이라는 팻말을 올려놓고 익을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다 익어서 사케와함께 세팅

사케도 900미리가 5천원정도 밖에 안합니다.

다 맛있어 보입니다.

고기도 맛있고

계란도 정말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요리하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고 정말 좋네요

다음날 아침입니다.

증기열을 이용하여 물이 항상 끓고 있습니다.

이렇게 떠서 사용하면 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소바 라면

내용물에 튀김도 있습니다.

계란도 두개 익혀서 같이 먹습니다.

역시나 잘익었네요

이건 둘째날 저녁에 밖에서 이자까야에서 한잔 하고 들어와서 입가심으로 맥주 마시려 교자 사왔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삿포로 맥주에 때깔좋은 교자

처음보는 파란색 프리미엄 몰츠 한잔더 하고 마무리

3일차 저녁은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하기에 집에서 간단히 먹으려 했는데 욕심부리다 잔뜩 사왔습니다.

사케에 소고기 초밥 회

저녁시간에 가면 거의다 할인중입니다.

초밥은 100엔 할인해서 480엔

모듬회도 100엔 할인해서 698엔 정말 저렴합니다.

소고기도 535엔에서 20% 할인

가격도 싸고 비주얼도 좋습니다.

알찬구성의 다양한 회들

이건 지옥찜으로 익히긴 무리 같아 그냥 후라이팬으로 조리

다들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여기까지 료칸에 대한 내용이고 벳푸 여행에 대한 내용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