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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오사카여행(8) 2일차 고베 시청, 메리켄파크, 차이나타운, 고베규

여행/해외

by 마켓김씨 2018. 8. 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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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다룬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한큐 전철을 이용해서 고베 산노미야로 넘어오니 시간이 오후 4시쯤 되었습니다. 한시간 반 가까이 걸린듯 싶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고베 둘러보고 다시 오사카로 넘어가야 해서 바쁘게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 시리즈는 오사카 보다 교토와 고베가 더 많은듯 하네요



전철에서 내려서 거리를 보니 교토랑은 딴판입니다.


교토는 전통거리 분위기라면 고베는 도시 느낌이 납니다.



실내 상점가도 넓직하고 크네요



교토에서 볼 수 없는 규모의 건물입니다.



오른쪽에 높은 건물이 첫번째 목적지인 고베시청입니다.


이곳에 전망대가 있는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1호관 24층을 가면 된다는데 당연히 높은건물이 1호관일테죠


주중은 08:15~22:00 까지 개방이고 주말은 10:00~22:00까지라네요



1층에 보면 전용 엘리베이터가 눈에 띄게 보입니다.


타고 24층으로 가면 됩니다.



전망대쪽으로 가는 복도




전망이 참 좋네요


저 멀리 건너편에 포트 아일랜드가 있는데 가보고 싶지만 시간상 멀리서 보기만 했습니다.




반대편에는 롯코산이 보입니다.



뒷편 전망대는 그냥 복도입니다. 앞쪽에는 의자도 있고 넓습니다.





고베 시내 모습



전망대에는 한국 식당도 있네요



여긴 카페인데 오믈렛같은 식사도 파네요








내려와서 차이나 타운에 왔습니다. 중국 분위기가 나네요


일본 여행과 중국여행을 함께 한다는 느낌으로 갔습니다.



차이나 타운의 시작점에는 고베 소고기 전문점이 있네요


스파이더맨도 보입니다.



거의 식당들인데 싸고 맛있어 보입니다.



거리는 온통 음식점들



만두가 맛있어 보여 하나 샀습니다.




속에 고기 덩어리로 들어있네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YUN YUN 유명한 집인가 보네요 장사가 제일 잘되는 집입니다.


구글 리뷰를 보니 차이나 타운 만두 맛집으로는 로쇼키 다음으로 붐비는 곳 이라네요



터키 아이스크림처럼 농락하면서 파는 아이스크림 가게 입니다.


줄듯 말듯 하다 줬다 뺏고 시럽같은거 뿌리고 그러네요



귀여운 만두들



귀여운대신 좀 비싸네요





한국식 짜장면이 보이는데 궁금해서 먹어볼까 하다 굳이 고베까지 왔는데 고베규 먹어야 해서 지나쳤습니다. 3천원 밖에 안하네요









차이나 타운에서 나와 메리켄파크에 왔습니다.


고베항의 개항 120주년을 맞아 조성한 공원이랍니다.


고베항이 한때는 세계 5위의 항구였는데 고베 대지진 이후 물동량이 부산으로 많이 넘어가서 고베 항은 부산항이 세계 6위까지 올라 섰다네요



1995년 1월 7일 발생한 고베 대지진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파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고베 대지진의 참사 모습을 전시해 놨네요



일부분은 복구 하지 않고 그때 그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잔해가 그대로 보존 되어 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분위기가 한적합니다.





비도 오고해서 하루 종일 후덥지근했는데 바다를 바라보며 캔맥주 마시니 시원하네요


하루종일 쉬지 않고 돌아다니다 잠시 앉아서 쉬었습니다.



고베 메리켄 파크 오리엔탈 호텔앞에는 유람선이 정박하네요


여수에도 비슷한 호텔 있더군요



점점 어두워져 갑니다.



앞에 포트 타워가 보이네요



애들이 조형물위에 올라가서 기념 사진을 찍네요



스타벅스 건물도 예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멀리 대관람차 보이는데 일본은 저거 되게 좋아하나 봅니다. 왠만한 도시에는 다 있네요



이제 소고기를 먹으러 출발합니다.


고베 하면 역시 고베규니까요







길가다 보인 간판인데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놨네요



길따라 가다 보니 또 보입니다.


곳곳에 세워두고 찾아오게끔 해놨네요



길가다 보니 부엉이 카페가 보이네요


일본에는 별게 다 있습니다.



뭔가 조잡한 합성


부엉이들이 저렇게 쳐다 보니 무섭네요



부엉이가 25종 30마리정도 있다는거 같은데

1시간 1천엔인가 봅니다.


부엉이 별로 안좋아 해서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외곽쪽 거리 모습입니다.



소고기를 먹으러 유흥가쪽으로 왔습니다.



거리가 한산합니다. 오사카나 교토에 비해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고베오면 쌀줄 알았는데 비싸네요


120그램이 3천2백엔


2,500엔 이렇게 써놓은거보면 80g이고 엄청 비싸네요








여행박사에서 나눠준 지도를 보니 1,000엔에 저렴하게 소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나와있는 집으로 왔습니다.


후지(Fuji)


알고 보니 관광객들에게 잘 안알려진 숨은 맛집이였더군요


역에서 좀 멀리 외곽쪽에 있습니다.




1천엔 이라고 쓰여있는데 함박스테이크 처럼 보입니다.


일단 그리 비싸지 않으니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스테이크가 1만원에 팔길래 함박대신 만원짜리 소고기를 시켰습니다.


정말 싸고 좋은 집이다라고 생각 했는데


맥주도 한잔 시키고 샐러드를 먹으면서 다른 메뉴가 뭐가 있나하고 메뉴판을 다시봤더니


1만원이 아니라 1만엔 이네요 


순간 당황해서 지갑엔 현금이 얼마 없어서 아멕스 카드 되냐 했더니 다행이 된다네요


1만엔인줄 알았으면 그냥 밑에 서로인 스테이크 코스로 시켰을텐데


착각하는 바람에 프라임 고베 비프 서로인 스테이크 코스로 시켰네요


밑에 나오는 코스 포함가가 1만엔 입니다.


태어나서 제일 비싼 고기 먹네요




일단 맥주부터 마시고


그냥 당연히 더우니까 맥주시킨건데 다른 사람들은 다들 와인 마시더군요


최고급 소고기를 먹는데 와인시킬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첫번째로 샐러드가 나옵니다. 세팅 해서 냉장고에 랩으로 싸놓은거 소스 뿌려서 가져다 줍니다.



저 요리사분 혼자 요리 하는데 큰 철판에 동시에 여러가지를 조리합니다. 대부분 코스이다 보니 시간은 좀 걸리는데 쉬지 않고 열심히 만드네요


구경하는것도 재밌습니다.



다음 코스는 돼지고기와 계란 요리와 (Grilled Pork and Egg)


쇠고기 텐동과 그린 어니언(Cooked Beef Tendong and Green Onion)입니다.


이것들도 엄청 맜잇네요


이것만 먹었어도 만족할 정도네요 술안주로도 좋고요


에피타이져에서 배불러 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최고급 프라임 고베 비프 서로인 스테이크(Prime Kobe Beef Sirloin Steak)


세보니 20점 정도 됐습니다.



한점에 5천원


와사비에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최고급이라서 그런건지 그냥 입에서 녹네요


녹아서 사라집니다.


앞으로 소고기는 생 와사비에 먹어야 겠네요



끊임없이 요리하네요 두건을 너무 내려써서 눈이 안보일거 같은데 보이나 봅니다.



마지막 코스는 갈릭 볶음밥, 소바밥, 오코노미야끼 이렇게 3가지 중 선택인데


일본와서 오코노미야끼도 먹어봐야 하니 오코노미야끼로 시켰습니다.


샐러드 포함 총 5가지 요리가 나옵니다.



한점 먹다보니 뭔가 허전하길래 앞으로 보니 소스통이 보이네요



마요네즈 뿌리니 더 먹음직스러워 진듯 합니다.



결국 오코노미야끼는 배불러서 다 못먹고 조금 남기고 나왔습니다.



맥주 대자로 2개 시켰더니 총 13만원정도 나오네요


맥주 2잔, 음식 5종류, 먹은게 총 7개네요


태어나서 제일 비싼 밥 먹은거 같네요


그래도 먹다보니 너무 맛있어서 돈이 아깝진 않네요 이런기회에 한번 먹어보는거죠



이렇게 잘먹고 고베 거리를 뒤로 하고 오사카로 돌아갔습니다.


고베에서 오사카는 급행 타니 30분정도 밖에 안걸리네요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니 밤에 놀려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호텔로 바로 들어가서 잤습니다.


다음편에 일본 3일차 텐노지쪽 거리와 쿠로몬 시장, 덴덴타운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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