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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로드 11 청계산 산행과 파전에 막걸리

혼술 로드

by 마켓김씨 2018. 11. 2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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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운동이나 할겸 산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몇달만에 가보는거 같은데 오랫만이니 가깝고 그리 어렵지 않은 청계산으로 결정했습니다.


코스는 서초동 화물터미널쪽에서 올라가서 옥녀봉찍고 매봉찍고 어디로 내려갈지는 미정인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등반 코스인데 꽤 멀리까지 가긴 하는데 옥녀봉까지 코스가 완만해서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시작점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완만한 대신 좀 돌아가고 왼쪽은 계단으로 조금 가파른대신 빠른길로 알고 있습니다.



계단으로 선택



계단 올라가면 한동안 완만한 코스라 힘들지 않네요


간만에 산에오니 기분도 좋습니다.



첫번째 분기점 옥녀봉까지 1680미터 남았습니다. 화물터미널에서는 950미터인가 왔고 평탄한 길이라 금방왔습니다.



다시 내리막길 최종 목적지 매봉이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중 가운데쪽인거 같네요










청계산 포유류 현황이라는데 이날은 포유류는 개밖에 안보였습니다.



코스가 조금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암벽등반도 하고



옥녀봉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코스도 평탄하고



분명 서초구에서 출발했는데 과천시로 넘어갔다가 다시 서초구로 넘어왔습니다.



등산에서 계단이 제일 싫습니다.



출발할때 막걸리를 살까 말까 했는데 요새 단속도 하고 산에서 술마시지 말라고해서 술 안사들고 올라갔는데 저렇게 쉬고계시는 분들 대부분이 술드시는 분이 많더군요



출발한지 54분만에 해발 375m 옥녀봉에 도착했습니다.


봉우리가 예쁜 여성처럼 보여 이 이름이 옥녀봉이라네요










옥녀봉에서 바라본 과천입니다. 경마장이 보이네요



옥녀봉 옆에 있는 나무에 까마귀 한마리가 앉아서 까악까악 거리네요


청계산에 까마귀 사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점심때가 됐는데 산에 내려가서 막걸리 마셔야 하기에 간단하게 빵으로 떼웁니다. 칸쵸는 너무 배고파 지거나 조난 당했을때 대비한 비상 식량인데 결국 먹진 않았네요



저 멀리 보이는곳이 매봉인듯 합니다.



화물터미널로부터 2800미터왔고 매봉까지는 1700인데 코스는 훨신 힘듭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돌 같은데 뭔지 모르겠네요



분명 까마귀 봤는데 청계산의 조류현황에서는 안나와있네요


까마귀 추가해야 합니다.



청계산 식생도



평탄한길 좋네요



참나리 군락지라는데 겨울 다 돼서 보긴 힘들듯 합니다.



저쪽이 매봉인듯








청계산행에서 가장 쉽고 편한 내리막길 코스입니다. 여길 지나면 제일 힘든 계단이 나옵니다.



매봉에 가까워지면 계단이 한참동안 나와 제일 힘든 코스입니다.



계단에 몇계단 왔는지 쓰여있습니다. 현재 600계단



청계산의 유래와 연관된 시조



1,000번째계단은 표시가 떨어져 나가 매직으로 써놨습니다.



옥녀봉에서 1.4km왔고 매봉은 거의 다 왔는지 거리가 안나오네요



서울쪽일겁니다.



현재 위치는 헬기장 거의 다왔네요



헬기장입니다.








매봉까지 600미터 15분이면 도착



거의 마지막 난코스



올라가면 돌문바위가 나옵니다. 바위틈으로 통과하면 정기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정기 받고 갔습니다.









이리 올라가면 매바위가 나오고 조금 더가면 매봉이 나오는데



옆길로가면 특전용사 충혼비가 있다고하니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이렇다고 하네요



충혼비가 보입니다. 잘꾸며 놨네요




전 애국자니까 참배하고 갑니다.



마지막 계단을 지나면



매바위에 도착



여기가 끝이 아니라 매봉까지 100미터 남았습니다.



매봉에서 바라본 전경 1



매봉에서 바라본 전경 2



고지가 코앞입니다.



목적지 매봉에 도착









성남 누비길을 걸어보라길래 고민하다 내려가서 막걸리 먹어야해서 다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야생 들개도 보이고 컵라면 오뎅 막걸리 다팝니다 여전히 



서울시내 공기가 안좋아 보입니다.



이제 하산



원터골로 갈까 청계골로 갈까 하다가 청계골로 결정



내려가는길



약수터 발견



음용 적합이니 생수 있지만 약수 마시기로 했습니다.



약수터 느낌 납니다. 호수만 빼면



생수병 있었는데 생수병에 먹을걸 하고 후회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청계골로 내려왔는데 먹을데가 없더군요 후회하며 원터골쪽으로 한참을 걸어갔습니다.



원터골쪽은 먹을데가 많습니다.



숨쉬는 두부 여기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안에서 너무 씨끄럽게 떠드는데 밖에도 크게 들릴정도라 들어가기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옆에 보니 손님도 좀 있는거 같고해서 들어갔습니다.





막상들어가보니 그냥 고기집인듯 싶네요 안주가 별로 없어서 그냥 해물파전 시켰습니다.



기본 세팅



해물파전이 나왔습니다. 밀가루가 많지 않고 바삭하게 만들어서 더 맜있게 느껴집니다.


크기는 피자 만하네요









막걸리도 따르고



튀김같아 보이고 실제로 바삭하네요 오징어는 부드럽고



파랑 오징어랑 새우 이렇게 들어있어 보입니다.



막걸리 다 마셨는데 파전이 남았네요



그래서 한병 더 추가



깔끔하게 마무리


맛있긴 한데 솔직히 산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먹는 음식은 뭘 먹어도 맛있는 법입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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