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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먹은 음식들, 엠빠나다, 꾸란또, 빠리야다, 까수엘라 등

여행/2004~2005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by 마켓김씨 2018. 12. 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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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칠레에서 먹은 음식들 올려보겠습니다.


칠레에 있으면서 가장 즐겨 먹었던 음식은 남미식 만두인 엠빠나다인데 사진 찍었던 기억은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그냥 퍼온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다른 사진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엠빠나다 (Empanda)





엠빠나다는 칠레 국민간식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떡볶이쯤됩니다.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간단한 식사대신으로 먹기도 합니다.


속재료는 다진 고기에 채소와 올리브 한개 삶은계란 반개 정도가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만두랑 비슷합니다. 매장이나 식당에서 파는 엠빠나다는 오븐에 굽고 길에서 파는 엠빠나다는 주로 기름에 튀김니다.


치킨이 들어간 엠빠나다는 엠빠나다 데 뽀요 이고 소고기가 들어간건 엠빠나다 데 까르네, 그리고 치즈만 들어가 있는건 엠빠나다 데 께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까르네가 제일 맛있습니다.





바로스 루꼬 (Barros Luco)



칠레에서 샌드위치는 칠레식 단단한 빵에 고기나 햄등을 넣고 햄버거 처럼 만든걸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빵에 만드는 샌드위치는 거의 없습니다.


그중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바로스 루꼬입니다. 칠레식 빵에 패티가 아닌 고기를 구워서 올리고 치즈를 녹여서 올리면 끝입니다. 간단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예전 칠레에 바로스 루꼬라는 대통령이 즐겨먹어서 이름이 바로스 루꼬라고 합니다.


여기서 고기대신 햄이 들어가면 바로스 하르빠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건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차카레로인데 사진을 찾기 힘드네요




이게 차카레로인가 했는데 다진 고추가 안보이는거 같네요 아닌듯합니다.








까수엘라 (Cazuela)


남미 음식들중엔 동양 음식들이랑 비슷한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까수엘라인데 우리나라 음식으로 치면 곰탕이나 갈비탕 혹은 삼계탕이랑 비슷합니다.


까수엘라 데 바쿠노입니다. 소고기가 들어가면 바쿠노 닭고기가 들어가면 아베입니다.

큰 고기덩어리에 감자 덩어리 옥수수 덩어리 당근 및 야채, 고수등이 들어갑니다. 쌀밥도 말아져서 나옵니다.


남미 음식들이 대체적으로 기름을 많이써서 느끼한 편인데 해장용으로 좋습니다.



고기는 큰 덩어리로 넣어줍니다. 뼈가 붙어있는걸 보면 갈비 같네요 갈비탕이랑 맛도 비슷합니다.



소고기대신 닭다리가 들어가면 까수엘라 데 아베 입니다. 아베는 일본 총리가 아니라 새라는 스페인어 입니다.


이건 맛이 삼계탕이랑 비슷합니다. 칠레에는 국물요리가 거의 없는데 이건 가격도 싸고 흔하고 맛있습니다.









빠리야다 (Parrillada)


대표적인 바베큐 요리인 빠리야다입다. 그냥 누가 봐도 맛있게 생겻고 그냥 맛있습니다.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감자등을 구워서 푸짐하게 먹는 요리입니다. 이거 둘이 먹다 배터져 죽을뻔했네요.


그냥 정말 맛있습니다.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음식입니다. 









꾸란또 (Curanto)



버스타고 17시간이였던가 타고 남부지방 푸에르토 몬트 여행갔을때 앙헬모시장에서 먹은 쿠란토


칠레의 전통 해산물 요리입니다. 해산물, 고기, 감자 등등을 쪄서 만든 음식입니다. 원래 전통방식은 뜨거운 돌위에 재료들을 올려놓고 흙으로 덮어서 익히는 음식인데 식당에서는 그렇게 까지는 안하는거 같았습니다.



옆에 국물은 콘소메입니다. 고기국물입니다.



이렇게 덜어서 레몬을 짜서 먹으면 됩니다. 물컵에 있는건 무슨 전통술인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저 술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고 푸에르토 몬트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입니다.









그외 음식들



뻬브레입니다. 토마토, 양파, 마늘 파프리카, 피망, 고수(실란트로)등을 다지고 레몬즙, 소금, 올리브유등을 넣어 만드는 양념입니다. 우리나로 치면 쌈장 개념일겁니다.


엠빠나다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느끼한 음식에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이건 스페인요리 라자냐



칠레식 샐러드입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합니다. 토마토 썰고 아보카도 썰고 소금 뿌리고 레몬즙 뿌리고 올리브유 뿌리면 끝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에 몸에 좋다는 토마토에, 몸에 좋은 올리비유 그리고 식물성 오메가3가 풍부한 아보카도까지 들어가 있으니 최고의 건강식을듯 합니다.



와인에 졸인 양고기 요리 먹어본 양고기중엔 최고였습니다. 칠레에서는 실란트로(고수)는 우리나라에서 후추 넣듯이 필수 향신료입니다.






패스트 푸드 중국음식점에서 먹은 요리



버거킹에서 칠레 전통 샌드위치처럼 만든 햄버거를 출시했습니다.



차카레로 여기서 빵을 햄버가 빵이 아닌 칠레식 단단한 빵으로 바꾸면 위에 언급했던 차카레로입니다. 지금은 우리나라 kfc에서 맥주를 팔긴하지만 패스트 푸드에서 맥주를 파니 더 좋았었습니다. 칠레식 샌드위치는 패티를 사용하지 않고 고기를 그대로 넣어서 만듭니다.


사진올리다보니 정말 다시가서 먹고 싶어지네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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