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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로드 14 청주 상당식당 짜글짜글찌게에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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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켓김씨 2019. 1.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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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왔다가 저녁때쯤 서울로 돌아가기전에 저녁을 먹고 가려고했습니다.


근데 낮에 자꾸 눈에 보이던 짜글짜글 혹은 짜글이를 파는 식당이 많이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점심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었던 유명한 집에서 먹었으니 저녁에는 이름없는 지역 식당에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현지인들이나 갈법한 시장통쪽에 위치한 곳에 가는걸 원래 좋아해서 검색 안해보고 왠지 느낌있는 가게 들어가 봤습니다.



위치는 충청북도청에서 가깝네요 상당 사거리쪽입니다.








5시조금 넘어서 가니 아직 손님들은 없었습니다.


짜글이가 2인 기준이고 혼자 먹을 만한건 백반 밖에 없어서 나가려고하니 그냥 1인분 끓여 주시겠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짜글이 1인분 시키고 소주 한병 주문하니 원래 드시려고 만든건데 맛보라고 굴전을 주셨습니다. 굴이 듬뿍 들어가 있어 맛있었습니다.



짜글이 끓이는데 시간 오래 걸린다고 부침개 하나 부쳐 주셨습니다. 도토리 가루로 만든거라 쫀득쫀득하네요


소주는 시원소주가 지역 소주인거 같아서 시켰습니다. 지역 소주는 그지역에서 먹어야 맛있는거 같습니다.



1인분인데 왠지 많이 주신거 같습니다. 짜글이가 청주쪽 지역 음식이냐 물어보니 그런건 아니고 그냥 불리는 명칭이 라고 하셨는데 두산백과 보니 충청도 향토음식이네요


양념한 돼지고기에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인 충청도의 향토 음식으로, 돼지고기짜글이라고도 한다.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찌개류 중에서도 국물이 적은 축에 속한다.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이 나 밥과 함께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 인기가 있다. 짜글이는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 이외에 묵은지를 넣어 끓이면 시원한 맛으로 즐길 수 있으며, 국물과 건지를 밥에 비벼 먹거나 상추와 같은 쌈 채소에 싸 먹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짜글이 (두산백과)



팔팔 끓여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외지인은 거의 안오고 단골 장사라 재료도 좋은것만 사용한다고 하네요


고기도 많습니다.



고기도 쫄깃하고 맛있어서 소주가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버섯도 큼직하게 썰어서 많이 들어있네요


맛은 고추장찌게 같은 맛인데 나름 괜찮았고 고기랑 버섯이 소주랑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핸드폰이 갤럭시S8+ 인데 밤에 사진이 너무 잘찍혀서 간판이 잘 보이는데 나온 시간이 6시 반이 안된거 같은데 간판이 하나도 안보였습니다. 정말 단골 장사하는 집인가 봅니다.


카메라 성능에 다시한번 감탄하네요 ㅎㅎ 맨눈으로는 간판 글씨 하나도 안보입니다.


이렇게 맛있게 잘 먹고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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